-
북한「주체 경제」변화조짐
북한의 이른바「주체경제」에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. 서방 관측통들은 최근 들어 북한이 심각한 식량난 등과 관련, 그동안 경제발전을 저해해온 속박위주의 경제구조를 파기할 것을
-
(12)한반도 정세 |「냉전터널」 벗어나 대화시대로
일제의 패망과 해방, 그리고 미소 양국 군대의 진주에 따라 한반도에 펼쳐진 냉전 질서는 남북한에 대립되는 정권을 등장시키면서 이 땅에 분단시대의 막을 열었다. 그것은 해방과 건국의
-
민정
투표일 사흘 앞둔 민정당은 전체적으로 안정심리 확산작전을 펼치고 표 지키기 및 부동표 흡수작전에 전력할 방침이다. 이미 실탄지원이 몇 차례 나갔고 마지막 3일에「수도권 대책」이 있
-
중공개혁-보수파 투쟁격화
【홍콩=박병석특파원】 지난 이틀동안 중공수뇌들간의 이념투쟁이 격화되고 있음을 강력히 시사하는 증거들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. 학생들의 민주화요구 데모로 중공당 총서기 호요방이 퇴진한
-
북한의 태도가 달라지고 있다.
북한은 정말 대외문호를 개방할 생각이 있는가. 요즘와서 별안간 그들은 카메라를 의식하며 웃으려고 하는것 같다. 엊그제 열린 남북한 경제회담장에 나타난 그들의 표정을 보며 그런 생각
-
「12전」이후의 중공경제
11일에 끝난 중공당의 제12차 대회(12전대회)는 당의 혁명 1세대의 사실상 퇴진, 집단지도체제의 채택 등 중요한 정치적 변화를 결정했다. 이러한 정치적 지각변동을 또 다른 측면
-
권력투쟁의 불씨는 아직도…|조자양의 새 중공, 무엇이 문제인가
중공은 10일 끝난 전인대를 통해 중공은 물론 국제정세의 동향에도 깊은 영향을 미치게될 경제발전을 지상목표로 하는 새로운 체제를 확정했다. 수삼 조자양이 선출되는 등 국무원의 인사
-
화국봉의 서구순방
중공 당주석 화국봉이 서구 4개국 순방길에 올라 있다. 화의 이번 여행은 중공 최고수뇌로서는 최초의 서방행이며, 화-등 체제「이데올로기」의 본격적인 대외적 표현이라 할 수 있다.
-
「혁명 2기」 맞은 중공|모택동 사상에서 실생활 개선으로
【김택원기자】지난 1일 중공정권수립 30주년을 맞아 북경지도층이 선언한 이른바 신 중국공산당선언은 모택동 주도하의 혁명시대가 완료되고 금세기 내에 부강대국으로 등장하기 위한 「경제
-
민족의 전통을 헌신처럼…북한의 이질화|통일원서 발표한 그 실상
◇생활양식 ▲가족형태=전통적 가족은 53년 이전 53·3%에서 71년 이후 거의 없어지고 노동단위 가족이 88·8%. ▲의생활=일반주민은 일상복·작업복을 여름·겨울계절별로 각 한벌
-
주의 실용주의 노선 계승|중공, 선진국 기술 도입의 배경
중공은 22일 인민일보를 통해 선진 과학 기술의 도입에 관한 정당성을 옹호함으로써 화국봉 체제가 앞으로 주은래 전 수상의 실용적 경제 정책을 강력히 추진할 뜻을 분명히 한 것 같다
-
유신4주 기념식-공화·유정회
공화당과 유정회는 16일 상오 남산공화당사에서 유신4주년기념식을 가졌다. 정일권 국회의장을 비롯, 여당간부 및 의원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기념식에서 백두진 유정회의장은 기념사를 통
-
중공의 권좌
모택동 사후의 중공 권력투쟁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른 「템포」로 전개되고 있다. 이 싸움에서 우선은 화국봉·실무파·군부의 연합세력이 상해파를 숙청, 제1단계 승리를 거둔 것으로
-
우리 체제의 우월성 이미 판결|박 대통령, 8·15 5경축사-공존 거부면 북괴 와해
박정희 대통령은 15일 제31주년 광복절을 맞아 『남북간의 이념이나 체제 경쟁은 오늘날 대한민국 발전상과 북한의 실정을 비교할 때 결판이 났다』고 말했다. 박 대통령은 경축식전에서
-
아주 지역 성장둔화|ESCAP 75년차 보고서
76년 ESCAP(「유엔」아시아-태평양 경제사회 위원회) 연차총회가 3월24일부터「타이」수도「방콕」에서 열리고 있다. 총회에 앞서 ESCAP사무국은「75년 연차보고서」를 발표했다.
-
기술낙후로 고민하는 북한 경제-현황과 그 전망
지금까지 북한경제는 「자기완결적 자립경제를 확립한다」는 방침아래 「중공업을 우선적으로 발전시키면서 경공업과 농업을 병진으로 발전시킨다」는 기본원칙아래 건설해왔다. 특히 북한은 19
-
제3세계 주도 노리는 중공|미 캘리포니아대 정치학교수 「브루스·라킨」씨의 소론
중공은 금년 제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현 국제정세를 「천하대란의 시기」로 규정하고 미·소의 패권쟁탈에 대항하는 제3세계의 단결을 강조한바 있다. 다음 글은 「커런트·히스토리」지
-
노·중·청의 다양한 구성
중공의 새 국가정부지도자가 결정됐다. 수상은 건국이래 부동의 지위에 있는 주은래. 그를 보좌하는 12인의 부수상 진은 등소평·이선념이 유임된 이외에는 모두가 새로 임명된 신인이었다
-
소-중공의 경제현황과 전망
미 상하 양원 합동경제 위는 국내의 관계전문가들에게 의뢰, 중공과 소련의 경제현황과 전망을 다룬 책자를 펴냈다. 「하버드」대학을 비롯 구미대학의 대부분이 중-소경제문제의 교과서로
-
「아시아」의 두 거인 일본과 중공|대결이냐 협력이냐 데레크·데이비스(파 이스턴·이커노믹·리뷰지편집장)테레크·데이비스
중공의 대외관계를 운위할매 흔히『중원「콤플렉스」』를 거론하는 사람이 많다. 이들에 따르면 모든 외국을 조공국으로 인식하는 중국인의 전통적 사고방식은 현 중공지도자들의 경우에도 예외
-
(1)대외무역(1)
삼성문화재단이 마련한 사회과학연구비제도에 따라 북한경제에 관한 연구가 7개 부문에 걸쳐 추진돼왔다. 본사 동서문화연구소와 제휴, 40만원씩의 연구비지원으로 추진중인 7개 「프로젝트
-
「주은래 체제」는 확고한가|중공의 권력 구조와 후속자 지목의 언저리
「모택동-주은래 체제」내지「실질적인 주은래 천하」로 생각되던 중공의 권력 구조가 최근 들어 그 안정성을 의심받고 있다. 지낸 8일 주은래가 아직 40대인 요문원 장춘교의 이름을 후
-
(6)양국의 경제적 속셈
미국과 중공이 오랫동안의 냉전과 실전의 구조를 지양하고 협상을 하게 된 것은 공통된 이해관계와 기대하는 무엇이 있기 때문이다. 미국은 이미 핵무기 및 그 운반수단의 독점과 세계시장